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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의 감탄 "구창모요? 2경기 연속 8이닝…어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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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목) 17:55

                           


이동욱 감독의 감탄 "구창모요? 2경기 연속 8이닝…어후"



이동욱 감독의 감탄 구창모요? 2경기 연속 8이닝…어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의 성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동욱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 인터뷰에서 구창모의 활약을 칭찬했다.

구창모는 20일 두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이 연장전 끝에 1-2로 패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이 감독은 "어제 승리를 못 가져간 것은 안타까운데, 2경기 연속 8이닝을 던진 것 자체로…"라고 말하다가 "어후"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구창모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14일 kt wiz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던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국내 3선발이 그렇게 던져주는 것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구단과 팀에서도 강한 국내 선발투수가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선수 값어치도 올라가고 상대 팀을 압박할 수도 있다"고 구창모의 성장을 반겼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지난해 10승 7패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것을 계기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10승을 넘기면서 자신감이 커지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작년에 허리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못 뛰면서 어떻게 갈 것인가 생각하며 건강해진 것 같다"고 구창모의 성장 비결을 설명했다.

또 강하게만 던지려고 했던 예전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완급조절을 하고, 변화구를 공격적으로 구사하는 변화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NC는 전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지만, 이 감독은 "어차피 길게 보고 가는 경기들"이라며 연승 중단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NC 이재학과 두산 유희관의 선발 대결로 열린다. NC 라인업에서는 외국인 선수 에런 알테어(중견수)를 2번 자리에서 8번으로 내린 게 눈에 띈다.

이 감독은 타율 0.182로 고전하고 있는 알테어에게 "가볍게 치는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타순을 조정했다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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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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