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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1P’ SK, 2위 KCC와 1경기 차로 좁혀···KGC인삼공사는 6위 추락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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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토) 18:15

                           

‘헤인즈 31P’ SK, 2위 KCC와 1경기 차로 좁혀···KGC인삼공사는 6위 추락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SK가 포워드 농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서울 SK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서 98-91로 승리하며 2위 전주 KCC와 경기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애런 헤인즈가 3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민수는 3점슛 5개 포함 21득점을 9리바운드를 올리며 절정의 슛감을 보였다. 테리코 화이트도 19득점을 올렸고 루키 안영준은 11득점을 기록하며 최준용의 공백을 완벽히 메꿨다. KGC인삼공사는 야투율 난조를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에게 승차서 밀리며 6위로 떨어졌다. 


 


헤인즈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헤인즈는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안영준도 속공 득점을 넣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득점했지만 김민수가 3점을 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흐름을 탄 SK는 안영준의 스탭백 점프슛에 이어 김민수의 3점포까지 터졌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공격을 주도했다. 자유투 4개를 얻어냈고 점프슛도 꽂았다. 큐제이 피터슨도 3점슛을 연달아 꽂으며 맹렬히 추격했다. 박빙의 1쿼터는 23-18, SK가 앞섰다.


 


2쿼터 초반 역시 치열하게 흘러갔다. KGC인삼공사가 사이먼-피터슨-오세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점차까지 좁혔으나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안영준의 점프슛과 헤인즈가 속공 득점을 엘리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자유투를 얻었으나 모두 실패했다. 기회를 노린 테리코 화이트가 속공 덩크를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곧바로 안영준이 스틸을 하며 화이트가 3점슛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SK로 분위기가 올라갔다.


 


분위기를 잡은 SK는 거칠 것이 없었다. 안영준은 3점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속공 상황서 헤인즈가 득점을 마무리했다. SK는 화이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더욱 신을 냈다. 김민수의 3번째 3점포와 화이트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경기는 완벽한 SK쪽으로 흘러갔다. 화이트의 마지막 득점까지 나오며 57-41, SK는 16점차 리드를 지켰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와 변기훈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친 SK는 김민수는 4번째 3점포를 터트렸고 이어진 속공을 최부경이 마무리하며 점수차는 27점차(68-41)까지 벌렸다. KGC인삼공사의 득점은 저조했다. 3쿼터 5분간 단 4점에 그쳤다. 간간히 KGC인삼공사가 점수를 내면 SK는 이를 배로 갚았다.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이 연속 7점을 올리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그런 피터슨마저 3쿼터 종료 1분 여전,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말았다. 오세근이 3쿼터 종료 직전 바스켓 카운트를 올렸으나 헤인즈가 박재한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행운까지 따랐다. SK는 3쿼터를 83-64, 리드를 꾸준히 이어갔다.


 


점수차를 크게 벌린 SK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화이트가 묘기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KGC인삼공사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나 일찌감치 벌려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SK는 경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끝까지 KGC인삼공사는 최선을 다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승리는 SK에게 돌아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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