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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 홈런 3방 맞고 와르르…5이닝 10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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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화) 20:33

                           


삼성 뷰캐넌, 홈런 3방 맞고 와르르…5이닝 10실점



삼성 뷰캐넌, 홈런 3방 맞고 와르르…5이닝 10실점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여러 차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우중간 외야를 바라봤다.

LG 트윈스 타자들의 타구가 3개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외야 담을 넘어갔다.

뷰캐넌은 19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10안타를 내주고 10실점 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뷰캐넌은 1회 초 첫 타자 이천웅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김현수는 중전 안타를 쳤고, 무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짜리 적시타가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뷰캐넌은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시속 133㎞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우중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뷰캐넌은 김민성과 박용택을 연속해서 뜬공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시속 147㎞ 빠른 공을 던지다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뷰캐넌은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2회에도 뷰캐넌은 선두타자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하더니, 무사 1루에서 이천웅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3회를 무사히 넘긴 뷰캐넌은 4회에 5안타를 허용하며 추가로 3실점 했다.

뷰캐넌은 4-10으로 뒤진 6회에 마운드를 장지훈에게 넘겼다.

뷰캐넌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음 등판이었던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냈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LG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해 KBO리그에서 한 경기에서 10실점 이상을 한 선발 투수는 리카르도 핀토(SK 와이번스)와 뷰캐넌, 두 명뿐이다.

핀토는 13일 LG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 10실점(3자책) 했다. 핀토는 실책 후 실점이 나와 자책점이 3개였지만, 뷰캐넌은 10실점 모두 자책점이다.

뷰캐넌의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7.50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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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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