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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점검·GPS 추적까지…EPL, 고강도 코로나19 예방책 마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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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화) 08:55

                           


기습점검·GPS 추적까지…EPL, 고강도 코로나19 예방책 마련



기습점검·GPS 추적까지…EPL, 고강도 코로나19 예방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시즌 재개에 안간힘을 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위치정보시스템(GPS) 동선 추적을 포함한 고강도 예방책을 준비한다.

영국 방송 BBC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대책들을 19일(한국시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소규모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은 5명 이하 그룹 별로 7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이 지침이 훈련 현장에서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려고 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방역팀을 꾸려 각 팀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리처드 갈릭 프리미어리그 운영부장은 "훈련장마다 감사관 한 명씩을 둬 사전 예고 없이 수시로 '기습 점검'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방역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방안은 18일 화상으로 진행된 각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됐다.

구단 대표자들은 리그 재개를 위한 방역 시스템 마련에 한창이다.



기습점검·GPS 추적까지…EPL, 고강도 코로나19 예방책 마련



앞서 영국 정부는 프리미어리그가 구체적인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제출하면, 재개를 승인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단계로 각 구단은 18일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고, 그 결과가 오는 20일 나올 예정이다.

각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14일간 격리되는 접촉자 범위를 정하는 과제도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곧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대표자들은 현재 압도적인 선수를 달리고 있어 리그 재개 시 우승이 유력한 리버풀의 우승 트로피 수여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는 "안전 문제로 불가능하지만 않다면 시상식을 하는 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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