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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 KIA 브룩스 난타…알칸타라 7이닝 1실점 2승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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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일) 17:54

                           


두산 타선, KIA 브룩스 난타…알칸타라 7이닝 1실점 2승째



두산 타선, KIA 브룩스 난타…알칸타라 7이닝 1실점 2승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타선이 올해 관심을 끄는 새내기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KIA 타이거즈)를 난타했다.

두산은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안타 15개를 몰아쳐 6-4로 이겼다.

지난 두 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브룩스는 이날은 5⅓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해 한국 무대 첫 패배를 당했다.

다만 브룩스는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 타선, KIA 브룩스 난타…알칸타라 7이닝 1실점 2승째



두산 타선은 1회 안타 2개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오재인의 내야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뺐다.

이어 2-1로 앞선 5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월 2루타로 엮은 1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우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6회에는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재치 있는 기습 번트 안타로, 8회에는 허경민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추가했다.

7번 타자 허경민이 4타수 4안타의 불꽃타를 터뜨렸고, 9번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묵직한 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1패)째를 올리고 KIA전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황대인의 2루타,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2점을 따라붙고,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내야 땅볼 때 박찬호의 빠른 발 덕분에 4-6으로 턱밑까지 쫓았다.

김선빈의 땅볼을 잡은 두산 유격수 류지혁이 2루 포스 아웃을 시도했지만, 1루에서 2루로 뛴 박찬호의 발이 더 빨랐다.

2사 만루에서 4회 시즌 5번째 홈런을 친 프레스턴 터커가 들어섰지만, 포수 앞 빗맞은 땅볼에 그쳐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함덕주가 힘겹게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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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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