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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 재개 불투명에 FC도쿄 시즌권 '전액 환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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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목) 09:55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재개 불투명에 FC도쿄 시즌권 '전액 환불'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재개 불투명에 FC도쿄 시즌권 '전액 환불'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2020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FC도쿄가 연간 입장권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J리그1(1부)의 FC도쿄는 13일 구단 홈페이지에 "2020시즌 연간 입장권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도쿄 구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시즌 재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데다 향후 재개하더라도 무관중 경기나 입장객 수 제한에 따른 좌석 배치 변경 등으로 정상적인 관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연간 입장권 수입은 구단 경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라면서 "클럽 경영의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어려운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환불 방법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도쿄 구단은 "일부에서는 환불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환불을 원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만큼 구단 기부금으로 간주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J1·J2리그(2부)와 리그컵 대회는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월 25일 이사회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한 뒤 시즌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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