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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EPL 앞서 2부리그부터 재개 유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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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목) 09:33

                           


"잉글랜드 프로축구, EPL 앞서 2부리그부터 재개 유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EPL 앞서 2부리그부터 재개 유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를 준비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 앞서 2부리그(챔피언십)부터 시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ESPN은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EPL의 재개 전에 챔피언십을 먼저 시작하는 계획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6일 잉글랜드에서 축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PL과 챔피언십은 모두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중순부터 멈춰 섰다. 최근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6월 1일부터 스포츠 행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해 일단 최소한의 길은 열린 상태다.

ESPN은 "EPL은 재개를 위한 길을 계속 찾고 있는 반면, 챔피언십의 경우 EFL이 6월 첫 번째나 두 번째 주 재개를 확신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라고 전했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십은 2019-2020시즌 9라운드를 더 치러야 한다. 정규리그만 108경기가 남았고, 정규리그 이후엔 3∼6위 팀의 플레이오프도 이어진다.

ESPN은 "EFL은 선수들의 훈련 개시 시점을 5월 25일로 잡고 있는데, 이 경우 6월 6일 경기 재개는 어렵다. 그러나 챔피언십은 시즌을 마치기 위해 56일이 필요해 7월 말 종료를 위해선 EFL이 재개 시점을 6월 6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챔피언십 클럽들이 본격적인 재개 준비를 시작하기 전 관련 검사나 훈련, 경기 일정에 관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ESPN은 덧붙였다.

챔피언십에서는 1∼2위가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며, 3∼6위가 나서는 플레이오프의 승리 팀도 EPL로 올라간다.

이번 시즌엔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71)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승점 70)이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풀럼(승점 64), 브렌트퍼드,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승점 60) 등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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