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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루키 정해원, “프로 선수라는 꿈 이뤘지만 아직 실감은 안 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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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10:18

                           

창원 LG 루키 정해원, “프로 선수라는 꿈 이뤘지만 아직 실감은 안 나”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는 지난 10월 30일 열린 2017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신입사원을 받아들였다.



 



2라운드에서는 경희대 출신의 이건희(23, 194cm)를 지명한데 이어 3라운드 2순위로 조선대 출신의 슈터 정해원(22, 187cm)을 호명했다.



 



정해원과 이건희는 프로 선수가 됐지만 아직까지 코트를 밟지는 못하고 있다. 쟁쟁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데뷔전을 치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대학무대에서 3점슛 왕(2017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 평균 3.2개)을 차지할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해원이 먼저 선배들과 동행을 위해 창원을 찾았다.



 



현주엽 감독은 “정해원 선수가 열심히 한다. 연습할 때 근성도 있다”며 칭찬한 그는 “제 타이밍에 슛을 쏠 줄 알더라. 훈련 자세도 좋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동행 이유를 밝혔다.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앞서 몸을 풀던 LG 선수들 가운데 열심히 프로에 적응 중인 그를 만났다. 경기가 시작되자 그는 관중석에서 선배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경기 전 만난 정해원은 “좋은 구단에 오게 돼서 좋다. 프로 선수가 됐으니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창원에 내려오기 전까지는 프로 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됐었는데, 홈구장에 와보니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순간 그동안 운동했던 것들을 보상받는다는 느낌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분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개월여만에 대학생에서 프로 선수로 변신한 그에게 근황에 대해 묻자 “팀에 입단하고 나서 6kg 정도 감량했다. 훈련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빠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우리 팀 형들 중 (조)성민이형을 가장 닮고 싶다. 닮고 싶었던 선수와 같이 운동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성민이형이 주장이고 나이 차도 있어서 다가가기 힘든 점도 있는데 먼저 다가와주시니 많이 편해졌다”며 선배에 대해 존경심을 표한 그는 “성민이형의 슛 터치와 슛 올라갈 때 스텝을 옆에서 보면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창원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창원이 농구 인기가 많은 도시라고 들었다. 그런 구장에서 홈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했으면 한다. 빨리 형들과 함께 뛰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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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7.12.14 10:51:29

이건희 선수 데뷔전 가즈아~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4 10:53:10

데비전 응원합니다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4 14:10:54

내가 응원해줄께 가즈아 ㅅㅅㅅ

병장 대충놀자

2017.12.14 15:55:25

잘해보좌아~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54:09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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