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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임금 소송' 패소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항소장 제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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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화) 14:54

                           


'동일임금 소송' 패소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항소장 제출





'동일임금 소송' 패소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항소장 제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른바 '남녀 대표팀 동일 임금 소송'에서 진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소했다.

UPI통신은 미국 남자 대표팀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이 기각한 데 대해 여자 대표 선수들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여자 대표팀 변호인인 몰리 레빈슨은 "여자 대표팀이 남자 대표팀보다 두 배나 많이 승리하는데도 여자 대표팀이 현재 충분히 수당을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남녀 동일임금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중부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은 남자 대표팀과 동일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축구연맹(USSF)을 상대로 손해배상액 6천6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청구한 여자대표팀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경기당 임금을 보면 여자 대표팀이 남자 대표팀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받아왔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여자 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르면서 의료 서비스, 이동·훈련 과정에서 차별받았을 가능성은 인정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만 6월부터 재판을 속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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