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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레반도프스키, 분데스 역대 최다골 TOP10 등극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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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09:09

수정 1

수정일 2018.01.25 (목) 13:37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레반도프스키, 분데스 역대 최다골 TOP10 등극



 



레반도프스키, 쾰른전에 결승골 넣으며 개인 통산 166골과 함께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공동 10위 등극.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홈 8경기 연속 골. 바이에른, 2017년 홈 무패(13승 3무)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쾰른과의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공동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바이에른 구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알리안츠 아레나 홈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7/18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최하위 쾰른은 수비적인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은 원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루카스 클륀터를 선발 출전시켰다. 심지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도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밀로스 요이치가 책임졌다. 말 그대로 바이에른 원정에서 극단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패하지만 않겠다는 포석이었다.



 



당연히 바이에른은 쾰른의 육탄방어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하는 문제를 노출했다. 22분경 왼쪽 측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의 크로스를 반대편 측면에 위치하고 있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원터치에 이은 터닝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36분경엔 비달의 강력한 터닝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37분경엔 오른쪽 측면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바이에른은 전반전 내내 점유율에서 84대16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슈팅 숫자에선 12대3으로 4배 더 많았으며, 코너킥에서도 9대1의 큰 우위를 점하면서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골을 넣는 데에 실패했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홈에서 전반전에 골을 기록하지 못한 건 2016년 4월 16일에 열린 30라운드 경기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과 코랑탱 톨리소를 동시에 빼고 측면 미드필더 킹슬리 코망과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후반전에도 바이에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경 뮐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는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14분경 마침내 고대하던 골이 터져나왔다. 바이에른 중앙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정교한 롱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간 뮐러가 영리한 백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골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레반도프스키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정교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



 



바이에른은 후반 20분경에도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보아텡의 크로스를 코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갔다. 결국 승부는 1-0 바이에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이에른은 2017년 홈에서 열린 마지막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승리하며 올해 한 해 동안 분데스리가 홈 13승 3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기록한 홈 무패이다.



 



 



#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TOP10



 



사실 쾰른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경기력 자체는 평소만 하지 못했다. 무려 10회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단 3회에 그칠 정도로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상대 밀집 수비 속에서 다소 고전하는 인상이 역력했던 레반도프스키다.



 



하지만 결국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바이에른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이 골과 함께 그는 개인 통산 166골을 넣으며 쾰른의 전설적인 측면 공격수 하네스 뢰어와 함께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공동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10위에 등극했다는 기사를 올리면서 "이번 시즌 이내에 6위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6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전설적인 공격수 울프 키르스텐의 182골로 레반도프스키와 16골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 전반기 16경기에서 15골을 넣은 만큼 단지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남은 18경기에서 17골을 추가할 수 있다. 즉 6위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참고로 분데스리가 현역 최다 골 기록자는 바로 쾰른 베테랑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만 39세로 분데스리가 현역 최고령)로 191골을 기록 중에 있다. 이 역시 큰 부상만 없다면 1년 이내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많은 독일 현지 언론들은 레반도프스키가 타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2위 등극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독일 역대 최고의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전인미답의 365골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 지 여부다. 게르트 뮐러와의 골 차이는 199골. 지난 2시즌 연속 30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가 8시즌을 25골 이상 넣는다면 게르트 뮐러를 넘어서게 된다. 다만 레반도프스키의 현재 나이가 만 29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비록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1위 등극을 노리긴 어렵지만 이미 레반도프스키는 게르트 뮐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게 있다. 바로 지난 하노버와의 14라운드에서 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선수로는 최초로 분데스리가 홈 7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 



 



게다가 쾰른전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홈 연속 골 기록을 8경기로 연장했다. 바로 홈에서 유난히 강한 레반도프스키가 있기에 바이에른은 2017년 분데스리가 홈 무패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댓글 5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7.12.14 10:53:25

레반이 26골 더 넣고 top5 가즈아~~~~~~~~~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4 10:54:40

리버풀로 이적하자

병장 대충놀자

2017.12.14 15:53:31

이적 ㄱㄱ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4 17:18:47

꾸준토프스키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55:29

제발 원숭이들 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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