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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손흥민,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 빠르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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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09:02

                           

'8골' 손흥민,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 빠르다



벌써 8호골 쏘아올린 손흥민, 21골 넣은 지난 시즌보다 득점 페이스 빠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팔부상 탓에 프리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25)이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로 20골 고지를 돌파한 지난 시즌보다 빨리 여덟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브라이턴을 상대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87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강하게 문전으로 연결한 프리킥을 니어포스트 부근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덕분에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리며 5승 2무 4패에 그친 10, 11월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그가 올 시즌 터뜨린 8호골. 손흥민은 지난여름 대표팀 경기 도중 팔이 골절돼 토트넘의 여름 프리시즌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그는 토트넘이 미국 투어에 나서는 동안 런던에 남아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손흥민은 무려 21골을 터뜨린 지난 시즌에도 올림픽에 출전하느라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프리 시즌 기간에 열린 올림픽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이 최고조에 오른 채 토트넘으로 돌아와 시즌 초반부터 활약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수개월간 실전에 나서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에 투입돼야 하는 불리함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12월 14일을 기준으로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1골을 넣은 지난 시즌 이 시점에 7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9월에 열린 스토크 시티,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9월 말부터 12월까지는 스완지전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손흥민은 시즌 중반에 가까워질수록 득점 감각이 정점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그는 올 시즌이 개막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11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더욱이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4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그는 12월 들어 출전한 전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12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두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개인 통산 세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 상이 처음으로 신설된 1994년부터 지금까지 17명뿐이다. 손흥민은 이달 남은 세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18번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을 노리게 된다.

손흥민의 올 시즌 전반기 득점 페이스는 그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20014-15 시즌 이후 가장 빠르다. 당시 그는 레버쿠젠에서 시즌이 개막한 8월부터 11월까지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다만 그는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시즌 막바지에 다시 반등하며 총 17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댓글 5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4 10:53:47

올해는 21호골 넘어서나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4 10:55:02

갓흥민 군대가 아쉽다

병장 대충놀자

2017.12.14 15:53:15

군대가야지?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4 17:21:28

니도 박주영이 올림픽 메달따기전에 했던 방법 쫌 써봐랑~~
여행자 박주영은 인정 안해도 넌 그 방법 쓰면 인정해줄꺼 같기도 하다~~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56:02

군대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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