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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연패 탈출 앞장 선 캡틴 김영환 "리빌딩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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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21:59

                           

[투데이★] 연패 탈출 앞장 선 캡틴 김영환 리빌딩에 도움이 되고 싶다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KT 캡틴 김영환(34, 195cm)이 모처럼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영환이 활약한 부산 KT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5-88로 이겼다. 김영환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김영환은 4쿼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김영환은 “매번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맥없이 무너져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계속된 연패에 주장으로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김영환은 “저보다는 감독님께서 마음고생이 더 심하셨을 것이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일일이 작전을 짜주시고 지시를 내려주시는데 저희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가장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고 조동현 감독에게 죄송함을 표했다.


 


연패 과정에서 김영환은 기복 있는 경기력을 거듭하며 주장으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기복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 굳이 핑계를 대고 싶지도 않다”면서 “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또 위축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끄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T는 현재 허훈과 김기윤 등 주축 가드진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따라서 보조 리딩이 가능한 김영환이 팀의 경기운영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선 “최근에는 팀 사정상 가드 포지션에서 리딩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며 “하지만 너무 팀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등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영환은 앞으로 각오에 대한 질문에 “우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고, 또 팀이 리빌딩 과정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과 경험을 쌓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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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3 00: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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