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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알토란 활약 펼친 양홍석 “신인상 욕심 없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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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21:57

                           

[투데이★] 알토란 활약 펼친 양홍석 “신인상 욕심 없다”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이번 시즌은 발전을 위한 것. 신인상에는 욕심 없다.”


 


부산 KT의 슈퍼 루키 양홍석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4쿼터 KT가 위기에 빠진 상황 속에서 결정적인 컷 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양홍석은 “오랜만에 승리해 기쁘다. 선배 형들,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신다. 지금도 고전하고 있지만, 처음보단 나아진 것 같다. 더 발전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직까지 생각 없이 뛰어다니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양홍석은 “그래도 처음보단 여유가 생겼다(웃음)”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부산중앙고, 중앙대에서 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 왔던 양홍석은 프로 첫 시즌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 4라운드부터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지만, 양홍석은 “아직 1년차다. 걸음마를 떼지도 못한 아기와 같기 때문에 배울 게 많다. 공격보다 수비에 더 집중하고 있다. 프로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수비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날 4쿼터에 결정적인 컷 인 득점을 올린 양홍석은 “아마추어 시절에는 이런 걸 못했다. 다른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외국선수가 있는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길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플레이였다”고 했다.


 


허훈의 부상과 안영준이 주춤한 틈을 타 양홍석은 신인상 후보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6.5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한 양홍석은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양홍석은 “욕심은 없다. 이번 시즌은 다음을 잘 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1%도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신인상이라는 것은 잘한 선수에게 자연스레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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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3 00:42:52

그래도 조금은 기대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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