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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 전승’ 삼성화재, 풀세트 끝 우리카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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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21:30

                           

'5전 전승’ 삼성화재, 풀세트 끝 우리카드 제압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이번에도 승리는 삼성화재 차지였다.



 



삼성화재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8-25, 25-18, 15-13)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4전 4승. 그리고 5번째 맞대결 역시 승리는 삼성화재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24까지 내몰렸지만 끈질기게 뒤를 쫓은 결과 듀스를 만들며 기어코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두 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이를 만회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결국 승리를 품에 안았다.



 



타이스가 3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박철우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긴 삼성화재(19승 8패, 승점 51)는 3위 대한항공(16승 11패, 승점 44)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11승 16패, 승점 36)는 이번에도 승리를 뒤로 미뤄야 했다. 파다르와 최홍석이 각 39,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위안이 있다면 승점 1점을 땄다는 것. KB손해보험(12승 14패, 승점 35)을 밀어내고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8-8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서브 2개 포함 3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12-8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도 타이스와 박상하를 앞세워 뒤를 쫓았다. 그리고 타이스의 후위공격과 함께 19-1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우리카드가 파다르 득점에 힘입어 24-21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끈질겼다. 기어코 24-24로 따라붙었다. 25-25에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화재가 상대범실과 박상하 블로킹을 묶어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기세를 이어갔다. 황동일의 서브에이스로 포문을 연 삼성화재는 이어 타이스, 류윤식, 박철우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7-2로 달아났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춤했다. 공격이 상대 손에 걸리며 득점에서 난항을 겪었다. 최홍석이 힘을 냈지만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세트 후반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다르의 서브에이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우리카드였다. 파다르의 후위공격으로 24점에 선착한 우리카드는 상대범실과 함께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우리카드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승우, 파다르 득점에 힘입어 5-1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김규민, 박상하 등이 득점에 나서며 뒤를 쫓았다. 그리고 상대의 연이은 범실에 힘입어 10-10 으로 따라붙었다. 12-12에서 파다르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연이어 두 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것. 여기에 하승우가 리시브되어 넘어온 볼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우리카드가 16-12로 달아났다. 역전은 없었다. 우리카드가 리드를 지켜내며 3세트를 차지했다.



 



4세트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류윤식 등이 우리카드는 파다르, 우상조 등이 득점에 나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8-8에서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박상하, 김규민, 류윤식 득점을 묶어 11-8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박철우의 오픈으로 20-14까지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득점과 함께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4에서 희비가 갈렸다. 타이스의 오픈으로 한 점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이어 박상하가 뒤를 받치며 7-4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도 파다르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한 점차까지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가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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