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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현장에서 본 라멜라의 선발 복귀전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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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08:54

                           

[GOAL LIVE] 현장에서 본 라멜라의 선발 복귀전



14개월 만에 선발 출전하며 74분간 활약한 라멜라.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면서도 보완해야 할 점을 동시에 보인 라멜라.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김종원 에디터 = 현장에서 본 라멜라의 선발 복귀전.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대 브라이튼의 리그 맞대결이 펼쳐졌다. 최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라멜라를 선발 라인업에 올리고 델레 알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낸 라멜라는 지난 15, 16라운드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라멜라의 이번 브라이튼전 선발 출전은 지난 2016년 10월 2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 선발 출전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4-2-3-1 전술을 들고 나온 토트넘에서 라멜라는 오른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날 라멜라는 윙어 역할보다는 빌드업 상황시 수비 앞 선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역할을 했다. 



 



전방에서는 평소처럼 케인이 몸싸움을 펼치며 수비수들을 괴롭혔고, 손흥민은 좌우를 오가며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을 활용해 브라이튼 수비진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라멜라가 수비지역으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면서, 토트넘 공격 전술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선수는 에릭센이었다. 라멜라가 좀 더 낮은 지역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 진을 잇는 역할을 한 덕분에 에릭센은 좀 더 높은 직역에 올라가 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공격을 할 수 있었다. 빌드업 능력을 가진 선수가 한 명 더 투입되면서 토트넘 공격진에 다양성을 더해준 셈이다. 



 



이 외에도 라멜라는 이날 자신이 교체 아웃된 74분까지 양팀 선수 가운데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인 3개의 슛팅과 로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숫자인 4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또한, 라멜라는 전반전 토트넘이 가진 4번의 코너킥을 모두 처리했고, 프리킥도 자신이 직접차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보완해야할 점도 눈에 띄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멜라는 브라이튼 왼쪽 수비수 가에탕 봉과의 몸싸움에서 여러차례 어려움을 보였고, 순간적인 턴을 하는 상황에서도 여러차례 느린 반응속도를 보이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공격진이 공을 뺏겨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케인을 제외한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은 빠르게 수비에 가담했지만, 라멜라는 이날 토트넘이 허용한 여러차례의 역습상황에서 모두 수비 가담을 못하거나, 하다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라멜라는 전반전에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 차례도 공을 뺏지 못한 선수였고, 74분간 그가 기록한 태클은 단 1개 뿐이었다. 공중볼 시도에서도 단 2차례만 시도해서 두번 모두 실패했다. 



 



14개월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자신의 건재함과 보완해야 할 점을 동시에 보인 라멜라. 경기 직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라멜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최고점을 부여했다.



 



이날 한 경기의 경기력만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케인, 각각 4골4어시스트와 3골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에릭센과 알리, 그리고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연말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에게 라멜라의 복귀가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는 상황이다.



 

댓글 3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4 10:55:19

흥민이한테 패스좀 해라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4 17:22:11

경기는 보고 기사 쓰냐???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57:46

라멜라 탐욕 오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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