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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승리의 키는 국내선수들이 쥐고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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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19:22

                           

[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승리의 키는 국내선수들이 쥐고있다”



 



[점프볼=인천/최권우 기자]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오늘은 그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자리를 두고 양 팀이 정면승부를 펼친다.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 6위 인천 전자랜드(22승 18패)와 7위 서울 삼성(18승 22패)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이뤄진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전자랜드가 승리한다면 7위 삼성과의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6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은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위해 전자랜드를 반드시 잡고 격차를 3경기로 좁혀야 한다.


 


3연승에 도전하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은 상대 속공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승부처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중요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유도훈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돌아가며 반짝 활약해주고 있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점은 꾸준하게 10득점 이상씩 해주는 것이다. 한 경기 활약으로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고 싶다”며 국내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날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기고픈 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떻게 승리할지. 그 과정에 주목해보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승리의 키는 국내선수들이 쥐고있다”



 



한편, 삼성 이상민 감독도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지면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진다.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5경기 격차는 크다.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 상무 전역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걱정거리 하나가 생겼다. 바로 베테랑 김동욱이 침묵하고 있다는 점.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의 합류 이후에도 (김)동욱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고 있는데 경기력을 빠르게 회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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