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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 유로리그 단장들이 꼽은 최고의 팀과 선수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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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12:01

                           

[유로리그] 유로리그 단장들이 꼽은 최고의 팀과 선수는?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유로리그 단장들이 꼽은 최고의 팀은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페네르바체 이스탄불(터키)이었다. 유로리그는 2017-2018시즌 중반을 맞아 유로리그에 출전한 16팀 단장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에 대하 설문을 진행했다. 유로리그에 출전할 정도라면 모두가 유럽 명문팀이고, 최고의 선수겠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따로 있었다.



 



□ 유력한 4강 후보… 그리고 최강팀



 



유로리그 파이널 포에 진출할 팀에 대한 설문에서는 2팀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러시아 프로팀 CSKA 모스크바(15승 4패)와 터키의 페네르바체 이스탄불(13승 6패)이다. 두 팀은 2016년과 2017년에 나란히 우승을 거머쥔 팀으로, 2월 2일 현재도 정규리그 1위와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 뒤는 그리스 AI리그의 올림피아코스(13승 6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12승 7패) 등이 뒤를 이었다.



 



CSKA 모스크바는 가장 수비하기 어려운 팀으로도 꼽혔다. 43.7%의 지지를 받아 수비하기 어려운 팀 1위에 올랐다. 여기서도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은 2위로 CSKA의 바로 뒤에 붙었다.



 



가장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인 팀으로는 리투아니아 대표명문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선정됐다. 75.0%의 표를 얻은 잘기리스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 역대 최다우승(19회)을 기록한 팀이었지만, 그동안 유로리그에서는 큰 힘을 내지 못했다. 재정이 어려워 유로리그의 다른 강팀들에 비해 선수층이 얇았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팀의 최고성적은 16강 진출이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다르다. 유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6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선전의 중심에는 리투아니아 최고스타였던 사루나스 야시케비셔스 감독이 있다. 그가 감독이 되면서 잘기리스 역시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야시케비셔스는 선수시절, 국내 팬들에게는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그리고 감독으로는 자녀출산을 보기 위해 중요한 경기를 결장했던 선수를 변호하는 기자회견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 기자회견은 한동안 SNS에서도 많은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단장들도 야시케비셔스 감독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유로리그에서 가장 유능한 감독을 꼽는 설문에서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의 젤리코 오브라도비치(56.25%)에 이어 2위(25.00%)를 차지했다.



 



[유로리그] 유로리그 단장들이 꼽은 최고의 팀과 선수는?



 



□ 돈치치 플레이가 가장 환상적



 



‘가장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 항목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10대스타, 루카 돈치치가 1위에 올랐다.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도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그는 총 37.5%의 표를 얻었다. CSKA 선두 질주를 이끄는 세르히오 로드리게스(국적_스페인, 191cm, 가드)도 18.7%로 2위에 올랐다. 또한 힘키 모스크바 소속의 알렉세이 쉐베드(198cm, 가드)가 3위였다.



 



최고의 슈터 항목에서는 미국 출신의 백인슈터, 제이시 캐롤(1983년생, 188cm, 가드)이 1위에 올랐다. 무려 56.3%의 지지를 얻었다. 유타 주립대 출신의 캐롤은 NBA 드래프트에는 지명되지 못했던 선수로, 2011-20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가세한 후 줄곧 이적없이 뛰고 있다. 올 시즌 유로리그에서도 42.1%의 3점슛 성공률로 상대를 긴장시키고 있다.



 



제일 터프한 선수로는 CSKA 모스크바의 카일 하인즈(198cm, 포워드)가 뽑혔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하인즈는 ‘최고의 수비수’ 항목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최고의 수비수’ 2위에는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브랑언 던스톤(203cm, 센터/포워드)이 올랐다. 던스톤은 현재 터키의 아나톨루 에페스에서 뛰고 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항목이 많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최고의 리더 … 바실리스 스패놀리스(올림피아코스, 가드)
○ 최고의 패서 … 닉 칼라테스(파나시나이코스, 가드)
○ 최고의 유망주(U22)… 루카 돈치치(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 가장 계약하고 싶은 선수 … 루카 돈치치(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 기량발전상 … 케빈 팽고스(잘기리스, 가드) 
○ 최고의 강심장 … 난데 드 콜로, 바실리스 스패놀리스



 



 



 



# 사진=유로리그 홈페이지(상_ CSKA모스크바, 하_루카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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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2 12:19:03

최고의리더 바실리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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