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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상' 아이제아 캐넌, 결국 시즌 아웃…왼쪽 발목 골절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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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금) 08:33

                           

'아찔한 부상' 아이제아 캐넌, 결국 시즌 아웃…왼쪽 발목 골절



 



[점프볼=서호민 기자] 왼쪽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피닉스 선즈의 아이제아 캐넌(25, 183cm)이 결국 시즌 아웃됐다.


 


캐넌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 1쿼터 종료 직전,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인 웨슬리 메튜스와 충돌해 그대로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멀리서 보더라도 왼쪽 발목이 바깥쪽으로 완전히 꺾이는 모습이 훤히 보였다. 캐넌 역시 너무 놀랐던 탓일까 나머지 아프다는 비명 소리 조차 지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빈 부커와 브랜드 나이트를 비롯한 피닉스 동료들은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했고, 상대 팀 선수들과 장내에 있는 피닉스 팬들도 숙연한 표정으로 그의 부상을 염려했다.  


 


들것에 실려 간 캐넌은 곧바로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캐넌은 왼쪽 발목 골절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고든 헤이워드(BOS)와 비슷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이 트리아노 피닉스 임시감독은 “우리 팀을 응원해주는 팬들 그리고 매경기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든 일이다”라며 “우리는 작전시간을 이용해 그를 위해 기도했고, 다시 힘을 얻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부커 역시 “캐넌은 NBA 무대에 자리잡기까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었다”며 “그에게는 정말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2014시즌 휴스턴 로켓츠에서 데뷔한 캐넌은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시카고 불스를 거쳐 올 시즌에는 피닉스에서 NBA 생활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팀 내 가드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한 틈을 타 기회를 잡은 캐넌은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피닉스 가드진의 한줄기 희망이 됐다. 캐넌이 계속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자 피닉스 구단도 그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으며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그는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끝내 중도에 시즌을 마쳐야 했다.


 


#아이제아 캐넌 프로필


1991년 5월 21일생 183cm 91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머레이 주립대학출신


201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4순위 휴스턴 로켓츠 지명


2017-2018시즌 평균 22분 출장 9.1득점(FG 38.2%) 2.3리바운드 4어시스트 3P 33.3% 기록 중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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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2 12:13:49

얼마나 아팠을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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