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최초' 타이틀 거머쥔 곽승석, "수비 10,000개도 하고 싶어요"

일병 news2

조회 1,443

추천 0

2018.02.01 (목) 23:37

                           

'최초' 타이틀 거머쥔 곽승석, 수비 10,000개도 하고 싶어요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뭐든지 최초라고 하면 기분 좋죠.”



 



대한항공 곽승석이 윙스파이커 최초이자 국내 6번째로 수비 5,000개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모두 수비전문선수인 리베로의 차지였다. 그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수비 15개를 성공하며 지금까지 5,012개를 기록했다.



 



곽승석은 “오늘 경기에서 5,000개를 달성할 거라고 예상하긴 했다. 그런데 내가 윙스파이커 최초인 줄은 몰랐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공격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공격을 많이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끔 컨디션이 안 좋아 리시브가 안 될 때가 있다. 그 때 공격에서 잘 풀리면 리시브 감각이 올라오기도 한다. 반대로 공격이 안 좋더라도 리시브가 잘 되면 흐름을 타서 공격 득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라며 기록의 비결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 외에도 윙스파이커 자원이 풍부한 팀이다. 정지석을 비롯해 김학민, 신영수, 김성민, 심홍석까지 총 6명이다. 하지만 한 경기에 투입되는 윙스파이커는 두 명뿐. 곽승석은 “내가 경기를 못할 때 다른 선수가 뛰는 건 당연하다. 지금 내 컨디션이 좋아서 뛸 수 있는 것이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라며 “내가 계속 이 자리를 지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곽승석은 “수비 10,000개도 도전해보고 싶다. 앞으로 다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유지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3 00:55:47

윙스파이커 수비 중요하지..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