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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역전승 거둔 추일승 감독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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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목) 21:52

                           

[벤치명암] 역전승 거둔 추일승 감독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팀이 하위권이라 시즌 후반에 자칫하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려 하겠다.”



 



추일승 감독이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6-9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두 자리 수 점수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후반 내외곽에서 득점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추 감독은 “경기 초반 (최)진수가 파울이 많아서 걱정했다. 사이먼이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오)세근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역전 과정에서 (문)태종이, (허)일영이가 터져줬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포인트가드 한호빈의 활약이 빛났다. 한호빈은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추 감독은 “(한)호빈이가 합류하고 나서 경기 내용에 안정감이 생겼다. 오늘(1일)은 적재적소에 패스도 잘 넣어줬다. 호빈이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4쿼터 오세근과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은 문태종을 언급했다. 추 감독은 “(나이가 많아서) 외곽수비는 안 되는데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는 한다. 힘들어서 그런지 상대 페이크에 잘 속지 않는다(웃음). (오)세근이 수비를 맡겼는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벤치명암] 역전승 거둔 추일승 감독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으로 전반까지 쉽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후반 수비가 무너졌다. 4쿼터 초반 사이먼이 퇴장당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김승기 감독은 “수비에서 여러 가지 준비가 덜 됐다. 상대 투 맨 게임에 대비해 준비를 했는데 원하는 대로 안됐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오세근이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교체 됐었다. 오세근은 4쿼터 다시 경기에 투입 되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 감독은 “부상은 아니다. 허벅지 근육통이다”며 오세근의 몸 상태를 이야기 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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