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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박영진 대행, “팀 전체 정신력 되새기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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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목) 21:15

                           

[벤치명암] 박영진 대행, “팀 전체 정신력 되새기겠다”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문제는 정신력.


 


구리 KDB생명이 팀 최다 13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0-75로 완패했다.


 


후반 집중력이 흔들렸다. 전반은 36-40으로 잘 따라갔지만, 후반이 되자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데스티니 윌리엄스-나탈리 어천와 등 상대 외국선수를 막지 못했고, 박혜진에게도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리그 최하위 KDB생명은 시즌 성적 4승22패를 기록했다.


 


박영진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오늘 모든 면에서 완패했다.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한꺼번에 무너졌다. 선수뿐 아니라 저부터 정신력을 되새기겠다. 집중이 안 되고 있다. 정신력마저 떨어졌다. 칭찬을 통해 끌어올리려고 하지만 안 되고 있다. 경기에 자꾸 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정신을 차려서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진 대행은 또,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못 해주고 있다. 특히 작전 수행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훈련한 부분인데도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면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짚어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김소담이 15점, 한채진이 12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다. 그런데도 박영진 대행은 “두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선수들이 힘들면 경기를 놓는다. 다시 한 번 정신력을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벤치명암] 박영진 대행, “팀 전체 정신력 되새기겠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두 라운드 정도 남았다. KB스타즈와 3경기차이지만, (우승을) 장담할 상황은 아니다.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1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에 가면 외국선수 한 선수로 할 수 없다. 윌리엄스가 잘해주면 긍정적이다”고 칭찬했다.


 


김정은은 7분37초만 소화했다. 위성우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해 휴식을 줬다. 돌아가서 점검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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