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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4명’ 우리은행 KDB에 완승, 7연승-맞대결 27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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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목) 21:10

                           

‘+10점 4명’ 우리은행 KDB에 완승, 7연승-맞대결 27연승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과의 맞대결 27연승을 이어나갔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5-50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2승4패로 2위 청주 KB스타즈와 3경기차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그때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들어갈 것이다”고 했다. 당분간 총력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KDB생명은 팀 최다 13연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총 4명의 선수가 +10점을 기록했다.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14점 12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도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빅3의 활약도 여전했다. 박혜진이 1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임영희 14점, 김정은은 10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4-19로 앞섰다. 김정은의 과감한 공격 시도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임영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 5분16초에는 박혜진이 득점인정반칙을 획득했다(14-7). KDB생명도 노현지와 구슬의 3점슛으로 15-17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도 박혜진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교체로 들어온 윌리엄스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1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2쿼터 우리은행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속도 면에서 KDB생명에 앞섰고, 쿼터 중반에는 34-20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5분여 넘게 김소담의 자유투 1점이 전부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갑자기 36-31 추격을 허용했다. 김소담을 중심으로 KDB생명의 공격이 살아난 것이다. 쿼터 막판에는 서덜랜드에게 3점슛을 맞기도 했다. 2쿼터 점수 40-36.


 



‘+10점 4명’ 우리은행 KDB에 완승, 7연승-맞대결 27연승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격차도 2분여 만에 44-36으로 벌어졌다. 이후 윌리엄스와 박혜진이 득점을 추가해 점수 48-36. 이어진 상황에서 박혜진이 상대의 실책을 이용해 속공 득점을 올렸다. KDB생명의 수비 조직력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56-41이 됐다. 쿼터 막판에는 어천와의 공격력도 올라온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도 58-45로 앞섰다.


 


4쿼터 우리은행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뒤 박혜진이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중반 점수가 67-47,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시점. 우리은행은 임영희 대신 이선영을 투입하는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KDB생명도 차지현 진안 정유진 등 벤치 멤버들이 코트로 나왔다. 우리은행은 막판 이선영 나윤정 최규희 등의 활약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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