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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연승 행진 이상범 감독 “연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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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목) 19:30

                           

[라커룸에서] 연승 행진 이상범 감독 “연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연승 행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선수들이 주변에서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 들뜰 수가 있는데 그 부분을 잘 넘겨야 한다.”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5라운드 맞대결. DB는 LG를 상대로 상대 전적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월의 첫 날 시즌 12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LG는 연승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며 또 다시 연패에 빠진 상황. 이번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접전을 만들어낸 양 팀 감독을 경기에 앞서 만나보았다.


 


먼저 지난 28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이후 3일 간의 휴식을 취한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을 외박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지금 연승 행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선수들도 밖에 나가면 주변에서 잘한다는 얘기를 들을 거고 사람이다 보니 스스로 들뜰 수가 있다.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잘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며 현재 상승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박지훈의 1군 복귀를 알렸다. “(박)지훈이가 오늘 선발로 나선다. 전에 (한)정원이나 (김)현호도 그렇고 오랜만에 복귀하는 선수들은 되도록 홈에서 복귀를 시키려고 한다. 코트에 대한 적응이나 개인적인 부담에 있어서도 원정보다는 홈에서 뛰게 해 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려고 한다.”


 


이어 “오늘은 지훈이에게 뭔가를 보여주기보다는 수비에서 도움을 보태줄 것을 얘기했다. 그리고 자신의 큰 키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연승 행진 이상범 감독 “연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반면 또 다시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쳐진 LG 현주엽 감독은 지난 경기 첫 선을 보인 프랭크 로빈슨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라 잘 적응해줄거라 기대한다. 지난 경기를 보니 외곽 슈팅 능력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다 할 줄 아는 것 같다. 자신의 밸런스를 찾으면 더 좋아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 빠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파트너가 교체되는 동안 분투를 펼쳤던 제임스 켈리에 대해서는 “최근에 경기력이 조금 떨어져있었다. 따로 미팅을 가졌는데 본인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먼저 얘기하더라. 그러고 나니 지난 전주 KCC전에서 훨씬 움직임이 좋아진 게 보였다. 오늘도 더 흥이 나서 잘 뛰어줬으면 한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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