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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재계약…23년간 '원클럽 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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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수) 09:10

                           


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재계약…23년간 '원클럽 맨'



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재계약…23년간 '원클럽 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31)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재계약을 했다.

뮌헨 구단은 7일(현지시간) "뮐러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나간다.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 2023년 6월까지 2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뮐러는 2000년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래 23년간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게 됐다.

TSV팰 유소년팀에서 2000년 뮌헨으로 옮긴 뮐러는 2군 소속이던 2008년 8월 분데스리가에 데뷔하고 이듬해 프로팀과 정식 계약을 했다.

이후 첫 시즌인 2009-2010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3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한 것을 시작으로 뮐러는 뮌헨이 독일 최강 클럽의 지위를 이어가는 데 앞장섰다.

프로 생활 동안 분데스리가 8차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5차례,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에 큰 힘을 보탰다.

각종 공식 대회 521경기에 출전해 팀 역대 7위에 올랐고, 195골을 기록해 득점에선 팀 역대 4위에 올라 이미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들었다.

UCL에선 44골로 독일 선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득점력에선 이전보다 다소 주춤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개의 도움을 올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뮐러는 "양 측 모두 기쁜 마음으로 계약했다"면서 "우리가 함께한다면 계속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다. 그건 내게 자극제가 되는 일이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내 삶의 3분의 2를 뮌헨과 함께했다. 그저 함께해온 것 이상으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싸웠다"면서 "뮌헨은 나의 오랜 고용주 그 이상이다. 나의 열정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도 "뮐러는 우리에게 특별한 선수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리더"라면서 "서로의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재계약에는 긴 대화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니코 코바치 감독 대신 임시로 팀을 이끌다 후반기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한지 플리크 감독과 최근 2023년까지 계약한 데 이어 뮐러도 같은 기간 잡으며 독일 정상 수성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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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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