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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에릭 와이즈 활약에 “대만족” 현주엽 감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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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00:10

                           

[벤치명암] 에릭 와이즈 활약에 “대만족” 현주엽 감독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지휘하는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9-75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주엽 감독은 “오늘 조금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다소 아쉽다. 그러나 외국선수들이 골밑에서 제 몫을 해주고 (김)시래가 경기조율을 상당히 잘해줬고, (조)성민이도 제 몫을 해줬다. 또한, 교체 투입된 식스맨들까지 활약하며 이길 수 있었다” 라며 승인을 밝혔다.



 



4쿼터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제임스 켈리에 대해서는 “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팀 전체적으로 부상이 많아 다소 민감한 상황이었는데 후반 남은 시간 자신이 뛸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렇지만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에릭 와이즈로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즈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블록슛이나 리바운드에서 다소 약점이 있다. 하지만 궂은 일을 잘하고 수비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헌도가 큰 선수이다. 오늘 같은 경우도 하프타임 이후 웬델 맥키네스를 공략하라고 지시했는데 잘 이행했고 상대의 파울트러블까지 이끌어냈다. 항상 착실하고 훈련도 성실히 임하며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은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한 KT 조동현 감독은 “상대를 70점대로 묶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오늘 공격적인 부분이 아쉽다. 팀 득점이 80점 이상 넘어서야 승리할 수 있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덧붙여 “국내 선수들의 적극성이 다소 아쉽다.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인터뷰장 빠져나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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