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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생일 맞은 바브링카 '해피 버스 데이 투 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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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일) 10:10

                           


코로나19에 생일 맞은 바브링카 '해피 버스 데이 투 미'



코로나19에 생일 맞은 바브링카 '해피 버스 데이 투 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스탄 바브링카(35·스위스)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재미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985년 3월 28일생인 바브링카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늘은 나의 생일…격리된 상황에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바브링카는 테이블에 혼자 앉아 시계를 보며 초조해한다. 그의 옆에는 의자 5개가 놓여 있다.

잠시 후 그의 옆자리에는 5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함께 앉아 바브링카의 생일을 축하하고, 또 다른 남성은 바브링카에게 생일 축하 케이크를 건넨다.



코로나19에 생일 맞은 바브링카 '해피 버스 데이 투 미'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바브링카 자신이다. 혼자 '일인다역'을 맡은 영상을 합성해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집에만 머무르는 지루한 일상을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표현했다.

바브링카는 영상 말미에 "생일 축하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문구를 팬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세계 랭킹은 17위다.

바브링카는 이에 앞서 집에서 커다란 곰 인형과 함께 저녁을 먹는 사진이나, 자신의 집안 생활 일상을 여러 사진으로 합성해 표현하는 등의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생일 축하 파티는 '사실상' 혼자 했지만 그의 소셜 미디어에는 가엘 몽피스(프랑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등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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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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