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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외곽 수비가 잘 됐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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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수) 22:00

                           

[벤치명암] 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외곽 수비가 잘 됐다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3위와 4위의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SK였다


 


서울 SK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문경은 감독은 “올 시즌 어떻게 해서든 연패를 3으로 늘리지 않자고 목표를 잡았었는데 어려운 상대인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골밑에서 킥아웃 때 3점, 공격 리바운드 뺏겨서 3점 그리고 혼전 상황에서 3점 등 세 가지를 강조하면서 외곽 수비를 철저히 하자고 했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그 점을 잘 이행해줬다. 또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는 외곽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3-2드롭존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맨투맨 수비로만 경기를 풀었다. 그런 점들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꼽았다.


 


40득점을 폭발시킨 애런 헤인즈에 대해선 “승부처에서 가장 믿는 옵션이다. 빠른 공격 템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의 강점인 속공을 잘 살려줄 수 있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문 감독은 이날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변기훈과 안영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영준이가 (양)동근이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잘 막아줬다. 이제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감독으로 하여금 뺄 수 없도록 하게 하는 매력적인 선수다. (변)기훈이도 고비 때마다 3점슛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잘해줬다”


 


다만, SK로선 이날 경기 도중 최준용이 무릎 부상을 입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 감독은 “내일 서울에 올라가서 병원에 가 볼 예정이다. 예전에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친 것보다는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최준용의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벤치명암] 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외곽 수비가 잘 됐다



 



한편, 홈 연승을 노렸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실책 14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유재학 감독은 “팀 수비는 어느 정도 괜찮았는데 1대1 수비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파울하고 바꿔도 되는 점수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팀 플레이보다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중요한 순간 이대성에 대해서는 “(이)대성이한테 계속 강조하는 바이다. 안해도 될 실수였다. 그런 실수 하나 하나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쓴 소리 했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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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1 00:20:42

다시 흐름 죽엇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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