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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릿수 득점’ 전자랜드, KT 누르고 2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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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수) 21:05

                           

‘5명 두 자릿수 득점’ 전자랜드, KT 누르고 2연승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전자랜드가 최하위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2-69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KT전 8연승도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의 부상대체 선수로 온 네이트 밀러(19득점 3스틸)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박찬희(15득점 10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0득점 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혼자 분전했다. 박철호(15득점)와 박지훈(10득점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잡았다. 차바위가 정확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박찬희가 중거리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11-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효근과 강상재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1쿼터부터 좋은 슛감각을 자랑했다.



 



반면 KT는 박철호의 3점슛과 맥키네스의 골밑득점으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김영환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전자랜드에게 실점하면서 19-25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오면서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전자랜드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리드를 유지했다. 브라운이 긴 윙스펜을 이용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특히 이날 조쉬 셀비의 부상 대체로 온 네이트 밀러가 2쿼터에 들어오자마자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맥키네스 상대로 스틸해내면서 전자랜드의 분위기를 북돋아줬다. 몸이 풀린 밀러는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면서 한 때 19점차(43-29)까지 도망갔다.



 



KT는 전자랜드의 끈끈한 수비에 당황했다. 그나마 맥키네스가 밀러의 수비를 이겨내며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박지훈도 스틸 이후에 속공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았다. 2쿼터는 48-35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전자랜드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리드를 유지했다. 정효근의 1쿼터에 이어 좋은 슛감각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쿼터 시작을 알렸다. 차바위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컷인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KT는 박지훈이 빠른 발을 이용해 계속해서 돌파득점을 성공시켰고, 양홍석도 속공득점과 컷인득점으로 10점차 안쪽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밀러에게 중거리슛과 포스트업 득점을 허용하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KT가 54-65로 뒤진 채 3쿼터를 끝냈다.



 



승부의 4쿼터,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전자랜드는 밀러와 강상재가 연속해서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면서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차바위도 컷인득점으로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KT는 김현수가 3점 뱅크슛과 맥키네스의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끝까지 추격했지만 2쿼터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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