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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최고의 멤버로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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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수) 20:10

                           

서남원 감독, “최고의 멤버로 끝까지 간다



 



[더스파이크=대전/이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KGC인삼공사(승점 30, 10승 12패)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3위 현대건설(승점 37, 12승 10패)을 3-0으로 완파하고 봄 배구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마지막까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끝까지 최고의 멤버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빨리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게 오늘 승리의 요인이었다”라며 “다만 늘 그렇듯 공격 패턴이 다양하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알레나는 32득점(공격성공률 40.63%)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수지가 블로킹 5개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차단해 알레나에게 힘을 보탰다. 알레나와 한수지가 블로킹 9개를 합작하며 블로킹 7개를 기록한 현대건설을 완벽히 제압했다.



 



서남원 감독은 한수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수지는 공격보다 블로킹으로 승부를 보려는 선수인데 그동안 마음 먹은대로 잘 풀리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오늘 경기에서 양효진을 상대로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블로킹 감각을 찾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승리의 일등공신은 서브였다.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9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다. 서남원 감독은 “한유미의 서브리시브가 불안한 모습을 보고 계속해서 한유미를 노렸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승점차를 좁히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이 살아난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여기서 졌으면 남은 시즌을 새롭게 운영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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