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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 "밀러, 출전 시간 20분 정도 생각"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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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수) 19:45

                           

[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 밀러, 출전 시간 20분 정도 생각



 



[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밀러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KBL 복귀전을 치른다.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맞대결. 이날 경기에는 조쉬 셀비의 부상 대체선수로 합류한 네이트 밀러가 전자랜드 선수로서 첫 경기를 치른다. 밀러는 2016-2017시즌 41경기 출전해 평균 13.0득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유도훈 감독은 밀러에 대해 “외국 선수 한명으로 계속 가다보면 국내 선수들의 과부하에 걸릴 수도 있었다. 어느 정도만이라도 수비에서 견뎌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밀러의 합류로 빈자리를 채우며 급한 불을 껐지만, 아직 밀러의 몸 상태도 100%는 아니다. 밀러는 전자랜드 합류 전까지 소속 팀 없이 쉬고 있던 상황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최상의 몸 상태 일 때 보다 2,3kg가 더 불어난 상태다. 하지만 농구 센스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은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20분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전자랜드는 셀비 뿐 아니라 정효근과 브랜든 브라운도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 정효근은 지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브라운은 감기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 정효근은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나선다. 브라운은 감기 때문에 좀 쉬었는데, 자신이 뛸 수 있다고 말한다. 감독으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하위인 KT와의 맞대결이지만, 유도훈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난 KT와의 경기들과는 다르게 갈 예정이다. KT는 모두가 열심히 뛰는 팀이기 때문에 얼만큼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만드느냐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 밀러, 출전 시간 20분 정도 생각



 



한편, KT는 6연패에 빠져있다.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KT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4쿼터까지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조동현 감독은 “그래도 큰 점수 차로 지는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도 팀의 짜임새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해주기를 바란다. 마지막에 해결하는 능력은 내가 못 만들어준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현수의 활약도 KT에게는 고무적인 부분일 터. 조동현 감독은 “(허)훈이나 (김)기윤이가 없는 상황에서도 잘해주고 있다. 혼자 스킬 트레이닝을 하는 등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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