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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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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수) 21:55

                           

[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KEB하나은행의 경기력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거 같다. KEB하나은행은 13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81-90으로 패했다. KEB하나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4승10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KEB하나는 외국선수 이사벨 해리슨이 뛰지 못했다. 해리슨은 지난 10일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나탈리 어천와와 난투극을 펼쳐 벌금 2백만 원과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KEB하나는 상대 삼성생명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3점슛 11개를 터뜨렸고, 4쿼터 막판까지 추격전을 이어갔다. 에이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활약했고, 자즈몬 과트미는 3점슛 4개 16점을 기록했다. 김단비도 16점을 올렸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해리슨이 징계를 받아 못 뛰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공백을 메웠다. 선수들이 모두 노력했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고맙게 생각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작은 부분부터 훈련을 해왔다. 3쿼터에 이를 응용해 3점슛 기회를 만들었고, 자신 있게 슛을 던져 잘 들어갔다. 앞으로 장점으로 살려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은 또, “해리슨이 어린 아이들이 오는 경기장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싶다고 하더라. 사건이 터진 다음 날 훈련 전에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른 선수들도 ‘괜찮다’고 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없었던 건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환우 감독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해 4라운드에 올라가겠다. 해리슨에 대한 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과트미를 이용해 시간 분배를 하겠다. 해리슨도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총력전을 해보려고 한다. 코치진 관계자 모두 준비하고 있다. 이미 어떻게 그림을 그릴 건지 생각했고, 아웃라인이 잡혀 삼성생명전에서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리그 4위 삼성생명(6승8패)은 이날 승리로 3위 신한은행 에스버드(6승7패)를 반경기차로 쫓았다. 엘리샤 토마스가 27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강계리는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팀 내 최고참 허윤자도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매치업 상 어려운 경기였다. 과트미는 외곽에서 뛰는 선수인데, 레이첼 할리비는 외곽 수비가 익숙하지 않은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 나가야 할지 어려워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팀 내 최고참 허윤자에 대해선 “항상 준비하고 있는 선수다. 경력이 있는 선수이니 언제나 믿고 있다. 언제든지 들어가도 자기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코트에 있는 동안에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본다”고 만족했다.


 


주전 가드 강계리도 칭찬했다. 임근배 감독은 “팀의 1번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키가 작다고 농구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풀타임 시즌으로 3년차인데 잘하고 있다. 팀 내 가드 중 유일하게 정신 차리며 뛸 수 있는 선수다. 새벽 훈련도 할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이 더 올라갔으면 한다. 나도 바라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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