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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잔류한 김광현, 일상생활서도 고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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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금) 15:32

                           


미국 매체 "잔류한 김광현, 일상생활서도 고충"

"숙소·식사 문제…통역 최연세 씨가 큰 힘"



미국 매체 잔류한 김광현, 일상생활서도 고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의 미국 잔류 고충에 관해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가 조명했다.

이 매체는 20일(한국시간) "김광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하며 마이크 매덕스 세인트루이스 투수 코치 등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았다"면서 "그는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꼽히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김광현의 시즌 준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잔류했다"며 "그는 현재 외롭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광현이 미국 잔류를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현재 미국을 떠나면 재입국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숙소 계약 연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단골 음식점이 문을 닫으면 식사 준비를 직접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광현처럼 의사소통을 못 하는 건 아니다"라며 "김광현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데, 통역 최연세 씨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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