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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봉쇄 조치에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항공권 확보 '분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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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금) 15:32

                           


美 봉쇄 조치에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항공권 확보 '분주'

문 걸어 잠그는 미국…5개 구단, 외국인 선수 한국 입국 '발등에 불'



美 봉쇄 조치에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항공권 확보 '분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신창용 최인영 김경윤 기자 = 미국이 자국민 출국 봉쇄 조치를 발표하면서 KBO 리그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KBO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대부분이 미국 국적이라 자칫 발이 묶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즌 개막 일정이 불투명하지만 KBO 리그 각 구단은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을 서두르는 등 대응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20일(한국시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 국민에게 적용되는 권고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조치로 해석된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등 5개 구단에는 민감한 결정이다.

이들 5개 구단은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미뤄지자 외국인 선수들이 자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15명 중 12명이 미국인이다.



美 봉쇄 조치에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항공권 확보 '분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이들이 안전한 고국에서 개인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그런데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되면서 이제는 한국이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LG는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 등 외국인 선수 3인방이 국내에 조속히 입국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입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윌슨과 켈리는 미국에서, 라모스는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

문제는 항공편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미국 국무부의 이날 조치로 항공편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항공편 확보에 나선 kt는 백방으로 뛴 끝에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3일자 입국 편을 안겼다.

kt 관계자는 "데스파이네, 로하스는 23일 입국 예정"이라며 "(베네수엘라 출신의 윌리엄) 쿠에바스는 미국 영주권 심사 일정이 있어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들어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주 출신 위윅 서폴드 사례로 화들짝 놀란 한화 역시 미국에 머무는 채드 벨, 제러드 호잉의 조기 입국을 추진 중이다.

한화는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두 선수가 다음 주말 정도에는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美 봉쇄 조치에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항공권 확보 '분주'

이에 반해 미국 국무부의 조치가 강제력이 없는 권고 사항이기에 입국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

키움과 삼성은 아직은 외국인 선수를 빨리 합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 등 3명 모두 한국 취업비자가 있어서 미국을 출국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3명의 훈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귀국을 앞당길 정도로 특별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측도 개막 2주 전에 들어오게 한다는 처음 방침에서 바뀐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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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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