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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랜선 토너먼트' 22일 열전…패하면 선수 '정체 공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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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금) 14:10

                           


K리그 '랜선 토너먼트' 22일 열전…패하면 선수 '정체 공개'

K리그 8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정체 숨기고 경기한 뒤 지면 '공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22일 열전…패하면 선수 '정체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K리거들이 '얼굴을 숨기고' 온라인 공간에서 축구 실력을 겨룬다. 무대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리그 선수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많은 팬의 의견에 따라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펼치기로 했다"라며 "22일 오후 7~10시까지 K리그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이벤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K리그 개막 일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축구에 목이 마른 팬들을 위해 지난 7일 배성재, 윤태진 아나운서가 참여해 온라인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통한 K리그 개막전 가상 대결인 '랜선 개막전'을 펼쳤다.

당시 경기는 1만3천명의 팬이 동시 접속했고, 유튜브 콘텐츠 조회 수도 26만회를 넘기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연맹은 K리그 선수들의 온라인 맞대결을 원하는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준비했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 22일 열전…패하면 선수 '정체 공개'



이번 이벤트에는 경남, 제주, 포항, 울산, 인천, 성남, 대구, 강원 등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하는 선수들은 원래 사용하던 계정의 베스트 11 멤버에, 자신을 포함한 소속팀 10명의 선수를 추가해 총 21명의 선수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선발명단에는 소속팀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대기 선수는 전부 소속팀 선수여야 한다. 참가 선수들이 구성한 스쿼드는 21일 오후 1시 프로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난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한다.

참가 선수의 정체는 비밀이다. 대신 게임에서 패한 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체가 공개된다.

경기 진행은 K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이주헌, 박종윤 해설위원과 FIFA 온라인4 BJ '두치와뿌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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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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