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안드레 드러먼드(25, 211cm)가 존 월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에 출전한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아담 실버 NBA 총재가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 출전이 무산된 존 월(WAS)의 대체선수로 드러먼드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드러먼드는 오는 2월 19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7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사실, 올 시즌 드러먼드의 성적만 놓고보면 충분히 올스타 출전 자격이 있었다. 올 시즌 드러먼드는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4.7득점(FG 54.4%) 15.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리그 정상급 빅맨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그간 자신의 약점으로 꼽혔던 자유투에서도 올 시즌에는 60%대까지 끌어올리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여기에 하이포스트에서 날카로운 패스들을 찔러주는 패싱센스까지 갖추며 그야말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하지만 그는 올스타 첫 투표에서 선발 명단에 뽑히지 못했고, 이어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드러먼드 자신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탓일까. 얼마 전 본인의 SNS 계정에 “이제부터 팬들의 관심을 사기 위해 득점을 할 때마다 뒷구르기를 시전해야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찌 됐건 간에 드러먼드가 월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에 출전하게 되면서 지난 2016년 올스타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 출전하게 됐다. 또한 앤써니 데이비스와 라마커스 알드리지, 케빈 러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걸출한 빅맨진을 두루 보유한 팀 르브론도 드러먼드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탄탄한 빅맨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드레 드러먼드 프로필



1993년 8월 10일 211cm 124kg 센터 코넷티컷 대학출신



2012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지명



2013 NBA 올 루키 세컨드팀 선정 2016 올-NBA 써드팀 선정 NBA 올스타 1회 선정(2016)  



2017-2018시즌 46경기 출장 14.7득점(FG 54.4%) 15.1리바운드 3.8어시스트 1.4블록 1.5스틸 FT 62.5% 기록 중 



 



+ 2017-2018 NBA 올스타전 출전 명단 +



팀 르브론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이상 CLE), 카이리 어빙(BOS), 케빈 듀란트(GSW), 앤써니 데이비스(NOP),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이상 OKC), 안드레 드러먼드(DET), 브래들리 빌(WAS), 빅터 올라디포(IND), 라마커스 알드리지(SAS),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NYK)



 



팀 스테판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상 GSW), 제임스 하든(HOU),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이상 TOR), 야니스 아테토쿤보(MIL), 조엘 엠비드(PHI). 데미안 릴라드(POR), 칼 앤써니 타운스, 지미 버틀러(이상 MIN), 알 호포드(BOS)



 



#사진_손대범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