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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들이 코로나19 이기는 법…'스테이앳홈 챌린지' 인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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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목) 16:10

                           


축구 스타들이 코로나19 이기는 법…'스테이앳홈 챌린지' 인기

집에 머물며 공·휴지 롤 리프팅하는 영상 화제…국내 K리그도 동참



축구 스타들이 코로나19 이기는 법…'스테이앳홈 챌린지' 인기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 세계 프로축구가 '올스톱'한 가운데 선수들 사이에서 '스테이 앳 홈 챌린지'라는 이색 놀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 머무르기'라는 뜻의 이 놀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했다.

손을 비누로 씻은 뒤 20초간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놀이다. 영상에는 '#StayAtHome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초간 손을 씻자는 의도로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에 축구 스타들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 놀이로 변했다.

아스널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첼시의 미드필더 유망주 빌리 길모어가 '스테이 앳 홈 챌린지'에 참가했다.

최근엔 공이 아닌 두루마리 휴지로 리프팅을 하는 게 인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는 휴지를 리프팅 한 뒤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익살스러운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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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은퇴한 지 7년이나 지난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몇 번이나 휴지 리프팅에 실패하는, '녹슨 기량'을 과시해 팬들을 웃겼다. 캐러거는 방송국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행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도 상륙했다. 코로나19 악재에 대응해 더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늘려온 제주 유나이티드가 먼저 나섰다.

제주 역시 다른 K리그 팀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를 없애고 선수단의 외부 접촉을 차단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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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긍정의 메시지'를 팬들에게 보내자며 남기일 감독이 먼저 프런트에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를 하자고 제안했다.

19일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이 다음 차례로 지목한 구단은 울산 현대다.

남 감독은 "제주는 하루빨리 팬들에게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가 긍정의 힘을 더욱 확산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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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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