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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파죽의 4연승’ 김승기 감독 “피터슨이 득점을 잘해줬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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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수) 21:50

                           

[벤치명암] ‘파죽의 4연승’ 김승기 감독 “피터슨이 득점을 잘해줬다”



 



[점프볼=안양/김성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2–75로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이 날 양 팀은 전반까지 치열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KGC인삼공사가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큐제이 피터슨을 앞세워 승부의 추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되지 않았지만 후반에 들어가서 지역방어가 통해 경기가 풀렸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터슨이 득점을 잘 해주다 보니 점수 차가 벌어져서 쉽게 경기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또 김 감독은 피터슨을 경기 중에 불러서 계속 주문을 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에 그는 “피터슨이 어리다보니 흥분도 쉽게 하고 그 때 해야 될 것을 말해주고 있다. 계속 칭찬도 해주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얘기해 준다”고 답했다.



 



[벤치명암] ‘파죽의 4연승’ 김승기 감독 “피터슨이 득점을 잘해줬다”



 



 



반면 오리온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암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너무 부족했다. 한 두가지 지적할 것이 아니라 제공권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경기였다”며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3쿼터에 피터슨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했다. 추 감독은 “오늘 가장 좋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똑같은 것을 계속 내줘서 안타깝다”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의 중심을 잘 잡아서 추스르겠다. 아직도 4번(파워포워드)자리가 구멍이 생긴다. 외국인 선수 시너지 효과도 죽어버려서 아쉽다. 더 분발해야 될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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