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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방 활약한 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4연승 행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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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수) 21:47

                           

3인방 활약한 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4연승 행진



 



[점프볼=민준구 기자] 오세근, 피터슨, 사이먼으로 구성된 KGC인삼공사 3인방이 4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2-75로 승리했다. 오세근은 23득점 7리바운드를, QJ 피터슨(2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 10리바운드)이 45득점 1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와 버논 맥클린이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오세근과 김철욱을 골밑에 세운 KGC인삼공사는 맥클린의 오리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전성현도 연속 5득점을 폭발시키며 공격력 난조를 보인 오리온에 앞섰다. 그러나 오리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에드워즈를 투입하며 빠른 공수전환을 펼친 것. 돌파를 통해 KGC인삼공사 수비를 무너뜨린 에드워즈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모두 따라잡았다. 1쿼터 종료 직전, 사이먼의 점프슛이 나온 KGC인삼공사는 19-18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수많은 파울을 범하며 썩 기분 좋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KGC인삼공사. 그러나 전정규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에드워즈의 돌파까지 성공한 오리온이 27-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사이먼의 덩크가 터진 KGC인삼공사도 재역전을 이루며 기세 사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사이먼이 든든하게 버틴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의 엄청난 활약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봉쇄당해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전성현의 3점슛까지 터진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자유투 득점까지 묶어 2쿼터를 43-38로 리드한 채 끝냈다.



 



두 외국선수에 의존한 오리온에 비해, KGC인삼공사는 선수 전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쿼터에 피터슨과 양희종의 3점슛, 사이먼의 점프슛까지 이어진 KGC인삼공사는 55-42로 크게 앞서나갔다. 



 



높이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의 원맨쇼에 힘입어 3쿼터를 지배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봉쇄당하며 좀처럼 추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터슨은 3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퍼부으며 76-55, 21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전의를 상실한 오리온은 KGC인삼공사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빠듯한 일정도 문제였지만, 최진수의 부상 공백이 컸다. 4쿼터에도 오리온은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가비지 타임이 이어진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승리하며 4연승을 거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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