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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도 안 되는 3점슛… LG, 16.7% 3점슛 성공률 어쩌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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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화) 21:56

                           

로빈슨도 안 되는 3점슛… LG, 16.7% 3점슛 성공률 어쩌나



 



[점프볼=강현지 기자] 외국선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 문제는 3점슛이다.



 



창원 LG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7-83으로 패했다. 연패에 빠지면서 프랭크 로빈슨의 KBL 데뷔전도 빛이 바랬지만, 제임스 켈리가 3경기 연속으로 20+득점을 해준 것이 긍정적이었다. 켈리의 최종기록은 27득점 16리바운드.



 



LG는 KCC전을 앞두고 마지막 한 장 남은 외국선수 카드를 소진했다. 에릭 와이즈를 떠나보내고, 여섯 번째 외국선수인 로빈슨을 불러들인 것이다. 로빈슨은 2015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잠깐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당시 부상으로 데뷔전을 갖지 못했지만, 1번부터 3번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



 



첫 경기인 것을 고려하면 14득점 4리바운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혔던 3점슛은 KCC전에서 터지지 않았다. 5개를 시도만 한 것. 하지만 이 부분은 로빈슨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3쿼터까지 LG는 13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에서 돌아 나왔다. 그 사이 KCC는 3점슛 5개를 꽂았다. 



 



4쿼터 중반에서야 조성민, 김시래가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KCC를 추격했지만, 이마저도 파울 자유투를 헌납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LG는 올 시즌 KCC에게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를 안은데 이어 전주에서 단 1승도 거머쥐지 못했다.



 



올 시즌 LG의 3점슛 성공 개수는 6.2개로 KCC와 최하위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로드를 앞세워 골밑 공격을 앞세운 공격을 펼치고 있어 큰 걱정이 없다. 2점슛 성공(1위), 성공률(2위)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외국선수 교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LG는 이제 정규리그 1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승률은 0.325. 2004-2005시즌 역대 최저 승률(0.315)을 안는 악재만은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16.7%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16.7% 성공률은 올 시즌 가장 낮은 기록. 지난 2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으로 골머리를 썩은 바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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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31 00:16:36

노골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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