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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빠진 KB, BNK에 져 2연패…우리은행 매직넘버 '1'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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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일) 16:31

                           


박지수 빠진 KB, BNK에 져 2연패…우리은행 매직넘버 '1'

BNK는 2연승으로 10승 돌파…3위와 1경기 차



박지수 빠진 KB, BNK에 져 2연패…우리은행 매직넘버 '1'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1위를 다투던 청주 KB가 부산 BNK에 덜미를 잡혀 연패를 당했다.

KB는 8일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열린 BNK와의 하나원큐 2019-2020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0-78로 졌다.

5일 우리은행전(51-54 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한 KB는 20승 8패로 2위를 지켰으나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은행(21승 6패)과 1.5경기 차로 멀어져 선두 탈환이 더욱 어려워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주간의 중단 기간을 마치고 KB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우리은행이 3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반면 5위 BNK는 2연승을 거두고 시즌 10승(17패)을 돌파, 3위 인천 신한은행(11승 16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어 플레이오프행의 마지막 희망을 밝혔다.

'기둥' 박지수가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 등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KB를 상대로 1쿼터 21-16으로 앞선 BNK는 2쿼터 초반 진안과 구슬의 연속 3점포, 이소희의 돌파 득점, 다시 구슬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져 31-18로 벌렸다.

KB는 김민정이 분전하며 2쿼터 3분 28초를 남기고 28-31로 추격했으나 BNK는 구슬과 진안의 골 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박지수 빠진 KB, BNK에 져 2연패…우리은행 매직넘버 '1'



2쿼터 막바지에는 구슬의 3점 슛과 이소희의 골 밑 돌파를 앞세워 BNK가 연속 득점을 뽑아내 전반을 42-3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리드를 이어가던 BNK는 3쿼터 종료 51초 전부터 구슬과 다미리스 단타스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63-43, 20점 차로 달아났다.

KB는 카일라 쏜튼이 7득점에 그친 가운데 4쿼터 5분 56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하며 추격의 동력을 살리기 더욱더 쉽지 않았다.

단타스가 19점 8리바운드, 구슬이 3점 슛 5개 시도를 모두 적중하는 등 17점 5리바운드, 진안이 12점 6리바운드, 안혜지가 9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9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부천 하나은행의 경기까지 치르고 2주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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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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