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잡고 2연승… 중위권 맹추격

일병 news2

조회 1,431

추천 0

2018.01.30 (화) 21:50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잡고 2연승… 중위권 맹추격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완승하며 중위권 추격에 불을 당겼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0(25-17,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5, 6위 간 중위권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6위 우리카드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승점 35, 11승 15패)는 KB손해보험(승점 35, 12승 14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승수에 밀린 우리카드는 여전히 6위에 머문 상황이지만 중위권과 차이를 좁히며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한국전력 전 3-0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셧아웃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절정 컨디션을 자랑하는 최홍석이 주포 파다르와 함께 좌우 균형을 이뤘다. 파다르가 17득점, 최홍석이 13득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조근호는 블로킹만 4개(총 6득점)를 잡는 활약으로 팀 중앙을 단단히 지켰다.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잡고 2연승… 중위권 맹추격



 



1세트 초반부터 조근호 블로킹이 거듭 터지며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잡았다. 공격수를 고르게 활용하는 유광우 경기 운영 역시 돋보였다. 초반 벌어진 점수 차가 이어지며 우리카드가 19-14로 앞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잦은 범실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결국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우리카드가 25-17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먼저 한 발 앞서 나갔다.



 



1세트를 크게 내준 KB손해보험이 2세트 다시 열을 올렸다. 상대와 치고받는 구도를 만들어 중반까지 17-17,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우세했다. 주포 파다르가 결정력을 발휘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또 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파다르 득점을 끝으로 25-20, 우리카드가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이 3세트 들어 알렉스를 빼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우리카드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파다르-최홍석 두 날개 조합은 거침없었다. 여기에 세터 유광우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차츰 차이를 벌려 나갔다. 세트 중반 점수는 16-12. 이어 파다르 서브에이스와 조근호 블로킹이 나오며 우리카드가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결국 3-0, 우리카드가 완벽하게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