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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중심, 우리카드 유광우 “2연승? 앞으로가 더 중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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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화) 21:48

                           

승리 중심, 우리카드 유광우 “2연승? 앞으로가 더 중요”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이제 열 경기 남았습니다. 연승보다는 남은 경기들이 더 중요하죠.”



 



우리카드는 30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5라운드 들어 우리카드는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그 기세가 무섭다. 두 경기 승리 중심에는 세터 유광우가 있었다. 유광우는 연승 기간 동안 팀 공격수를 고르게 활용하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경기 후 유광우에게 2연승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2연승은 지난 이야기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이제 열 경기 남았다. 얼마나 더 이겨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



 



5라운드 들어 우리카드는 국내 공격수들이 살아나며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광우는 이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노련함을 뽐냈다. 이에 대해 유광우는 “최근 공격수 컨디션이 좋다. 아무래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리시브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리시브가 다 만든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초 주춤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는 아직 6위에 머물러 있지만 봄 배구를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유광우는 “시즌 초 부진했을 때 나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우리카드 다음 경기는 2월 2일 예정된 삼성화재 전이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네 번 싸워 네 번 모두 패했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모두 진 유광우. 그러나 유광우는 의연한 대답을 꺼냈다.



 



“삼성화재라고 특별하게 준비하진 않을 것이다. 어느 팀과 싸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던 대로, 패턴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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