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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운명의 2연전’ 이상민 감독, “KGC-전자랜드전 가장 중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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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화) 20:26

                           

[라커룸에서] ‘운명의 2연전’ 이상민 감독, “KGC-전자랜드전 가장 중요”



 



[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서울 삼성은 30일 안양 KGC인삼공사, 내달 2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30일 현재 삼성은 리그 7위. 6위 전자랜드를 3경기차. 5위 KGC를 4경기차로 쫓고 있다.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올시즌 삼성의 운명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상민 감독은 “KGC, 전자랜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3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KGC전을 앞두고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시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두 경기 결과가 좋으면 순위싸움이 박빙으로 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태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장민국이 군복귀해 힘이 되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장민국이 중요할 때 한 방씩 넣어준다. 상무에서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아 체력이 걱정됐었는데, 합류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팀 전체적으로 슛 시도가 많지 않지만 정확도가 좋다. 골밑에 라틀리프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만족했다.


 


천기범도 지난 28일 부산 KT전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상민 감독은 “비시즌에 몸이 좋았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천기범이 고등학교, 대학교 때 크게 다친 적이 없다고 하더라. 초반에는 볼을 길게 끌었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KGC에는 오세근이 감기 증상에서 벗어나 삼성전에 복귀한다. 이상민 감독은 “오세근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이 경기할 것이다. 물론 없으면 좋다. 하지만 올시즌 KGC를 상대로 잘해왔다. 라틀리프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리바운드만 뺏기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라커룸에서] ‘운명의 2연전’ 이상민 감독, “KGC-전자랜드전 가장 중요”



 



김승기 KGC 감독은 오세근의 복귀에 대해 “아무래도 오세근이 없으면 힘이 든다. 상황을 보고 출전시간을 정하려고 한다. 이틀 전부터 훈련을 해왔다”며 “삼성은 라틀리프가 너무 잘해주는 거 같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잘해준다. 우리는 사이먼이 있지만 라틀리프에게 조금 밀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전성현의 슛감이 올라왔다. 전성현은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김승기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혼자 움직여 슛을 쏘는 동작이 없었다. 상대가 타이트한 수비를 펼치면 고전했다.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제쳐서 슛을 던지라고 주문했다. 최근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따라하려고 한다.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성격을 고친 것이 득을 본 거 같다”고 칭찬했다.


 


#사진_점프볼 DB(김병문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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