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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이등병 SoccerNews

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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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화) 17:03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레버쿠젠, 마인츠전에 2-0으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경기 연속 분데스리가 골(25골) 기록.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1위에 오른 10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2위 팀의 연승 기록. 최근 분데스리가 15경기 8승 6무 1패(바이에른전이 유일한 패)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엘 레버쿠젠이 구단 역사상 분데스리가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을 수립하며 10라운드 이래로 처음으로 2위팀 연승을 달렸다. 이와 함께 레버쿠젠은 2위 굳히기에 나섰다.



 



 



#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연승 달리다



 



레버쿠젠이 주말, 바이아레나 홈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7/18 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레버쿠젠은 19라운드 호펜하임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4-1 대승을 거둔 호펜하임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명단이었다(마인츠전 이전까지 레버쿠젠은 4라운드와 5라운드 이후 15경기 만에 2경기 연속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반면 마인츠는 레버쿠젠의 공격력에 대항하기 위해 수비수 5명(센터백 3명과 측면 수비수 2명)에 수비형 미드필더 3명을 배치한 수비적인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말 그대로 시작부터 0-0 무승부 작전을 들고 나온 셈이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전반만 하더라도 마인츠의 의도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싶었다. 마인츠의 거칠면서도 단단한 수비에 막혀 레버쿠젠은 좀처럼 활로를 열지 못했다. 주장 라스 벤더가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한 동안 사이드 라인에서 부상 치료를 받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율리안 바움가르틀링거는 28분경 부상을 당해 도미닉 코어로 일찌감치 교체됐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마인츠의 태클에 짜증을 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마인츠는 이 경기에서 무려 33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깬 건 다름 아닌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에이스 레온 베일리였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으로 위치를 변경한 베일리는 후반 3분경 레버쿠젠 원톱 공격수 루카스 알라리오의 패스를 받아 22미터에 달하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베일리는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내가 율리안 브란트에게 우리 위치를 변경하자고 얘기했다. 난 왼발잡이이기에 오른쪽 측면에서 더 많은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란트 역시 "베일리가 제안한 계획이 잘 통했다. 우리는 상대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싶었다"라며 베일리 의견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하이코 헤어리히 레버쿠젠 감독은 선수들이 임의대로 위치를 바꾼 사실에 대해 "선수들은 독자적이면서도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난 단지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개입하는 정도다"라고 밝혔다.



 



베일리의 선제골과 함께 기선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다급해진 마인츠는 측면 수비수 다니엘 브로진스키와 수비형 미드필더 니겔 데 용을 빼고 측면 미드필더 게리트 홀트만과 공격수 에밀 베르그렌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마인츠의 수비 벽을 얇아졌다.



 



결국 레버쿠젠은 후반 23분경, 코너킥 공격 찬스에서 알라리오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왼쪽 측면 수비수 웬델이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며 지난 시즌 30라운드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25경기 연속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는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에 해당한다.



 



게다가 레버쿠젠은 마인츠전에 2-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 이는 이번 시즌 10라운드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1위로 올라선 이래로 2위 팀이 처음으로 거둔 연승이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 레버쿠젠, 비체쿠젠 애칭 회복에 나서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 3위 샬케의 승점 34점으로 동률(골득실에서 레버쿠젠 +14, 샬케 +7)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33점)와 5위 RB 라이프치히(승점 32점)가 각각 승점 1점 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게다가 6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7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승점 동률(31점)로 2위 레버쿠젠을 승점 3점 차 추격 중에 있다. 



 



이는 2위 팀이 연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계속 순위 교체를 반복했기에 발생한 현상이다. 바이에른이 1위로 올라선 이후 2위 팀들이 알아서 미끄러지면서 바이에른과 나머지 팀들의 격차가 자연스럽게 크게 벌어졌다.



 



이 와중에 3라운드 당시 강등권인 17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14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9위에 그치고 있었던 레버쿠젠이 파죽지세를 달리며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2위 팀으로는 10라운드 이후 10경기 만에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 상승세의 원동력엔 바로 베일리와 브란트, 그리고 케빈 폴란트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가 있다. 이들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면서 많은 골을 양산해내고 있다. 어떤 포메이션을 가동하더라도 레버쿠젠의 기본적인 공격 형태는 삼각 편대의 속도전에 기반하고 있다.



 



다만 레버쿠젠 공격 삼각편대는 다소 단순할 정도로 지나치게 달리기만 한다는 데에 있다. 이에 헤어리히 감독은 상대팀에 따라 정통파 원톱 공격수 알라리오와 만 18세 신예 플레이메이커 카이 하버츠를 번갈아 가며 활용해 템포 조절 및 공격 방식의 다변화를 가져온다. 알라리오가 최전방에서 볼을 키핑하면서 공격 삼각편대(베일리와 폴란트, 브란트)의 이선 침투를 돕는다면 하버츠는 후방에서 템포를 조절하면서 전방으로 달려가는 공격 삼각편대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준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상대에 따라 포백과 스리백을 유연하게 활용한다. 실제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총 4개의 각기 다른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포백을 활용한 경기 수가 총 13경기고, 스리백도 7경기나 가동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선발 라인업도 자주 바꾸는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2위에 그치며 8시즌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물론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적어도 경기력에 있어서 만큼은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다음에 해당한다. 새 감독 부임 등으로 인해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긴 했으나 이후 확연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버쿠젠이다. 특히 최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레버쿠젠에게 승리를 거둔 팀은 바이에른이 유일하다.



 



레버쿠젠은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자주 준우승을 기록했기에 독일 현지에선 'Vizekusen(Vize는 독일어로 준우승을 의미한다. 즉 준우승+레버쿠젠 합성어이다)'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부활에 성공한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의 대항마로 나서면서 레버쿠젠은 2인자에서도 밀려나고 말았다. 심지어 지난 시즌엔 라이프치히가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에서 베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체쿠젠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라고 묻자 그는 웃으면서 "처음 들어보는 소리지만 준우승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유럽 무대 복귀다"라고 답했다. 



 



레버쿠젠이 지금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이적 문제로 흔들리고 있고, RB 라이프치히 역시 지난 시즌 대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팀들 중 1군 선수단 숫자가 가장 적은 팀이기에 시즌이 흐를수록 힘에 부칠 위험성이 있다. 즉 레버쿠젠 하기 나름이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25경기 연속 골' 레버쿠젠, 2인자로 복귀할까?

댓글 1

중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30 23:57:32

코오오오오오콩콩ㅋ옼옼옹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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