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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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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화) 15:57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골닷컴] 글: 팀 워빌 / 번역 및 편집 김현민 = Opta 분석가 팀 워빌이 OptaPro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내 공헌도와 발전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이번 시즌 환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토트넘의 주득점원 해리 케인이 거의 모든 영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역동적인 축구에 많은 기여를 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에서 독특한 공격수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손흥민과 또 다른 측면 공격수 클린튼 은지 모두 2015년 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해왔고, 입단 초창기만 하더라도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해 인내의 시간을 가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손흥민은 능력을 입증하면서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은 데 반해 은지는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떠나야 했다.



 



 



# 90분 환산 득점 생산성



 



하단의 도표에 표시한 세부 스탯(90분당 득점 수와 90분당 도움 수)을 통해 3시즌에 걸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골과 도움에 기여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같은 다른 토트넘 주전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교체 출전한 경기수(3시즌 도합 EPL 85경기 출전 중 32경기가 교체 출전)도 제법 있는 데다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많은 게 아니다 보니 90분으로 환산했을 시 경기수 자체는 많지 않은 편에 해당하지만 90분당 득점 수와 90분당 도움 수는 상당히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90분 풀타임 기준 2경기당 1골과 4경기당 1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다



 



손흥민을 EPL에서 가치있는 선수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양발에 모두 능하다는 데에 있다. 그는 양발을 통해 거리와 각도, 그리고 위치에 상관없이 슈팅을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그는 토트넘에서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하단의 도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대다수의 슈팅이 오른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그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반대발(오른발)로 슈팅을 때린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기도 하다(참고로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득점은 8골로 나머지 1골은 헤딩 골이기에 이 도표에선 빠졌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 기대 득점 대비 득점 생산성



 



이제 우리는 '기대 득점 스탯(xG: Expected Goals의 약자로 슈팅 지점과 상황을 통해 예상 스코어를 산출하는 통계)'을 통해 손흥민의 찬스 대비 실제 득점 생산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하단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손흥민은 6미터 이내의 슈팅이 4회 밖에 되지 않고, 상당수의 슈팅을 각도가 없는 지점이나 먼 거리에서 시도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골을 넣기 힘든 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보니 기대 득점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그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하고 3시즌 동안 EPL에서 26골을 넣고 있다(그마저도 아직 이번 시즌은 절반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16.8골. 즉 기대 득점 대비 9.2골을 더 넣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는 손흥민이 득점 기회 대비 뛰어난 득점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3시즌을 기준으로 손흥민보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골에서 더 좋은 수치를 올린 선수는 해리 케인과 필리페 쿠티뉴, 올리비에 지루,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 4명 밖에 없다. 그마저도 쿠티뉴와 손흥민 만이 원톱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듯 손흥민은 높은 수준의 슈팅을 바탕으로 뛰어난 득점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 창의성과 경기에 관여하는 능력



 



비단 손흥민의 양발 슈팅 능력과 득점 생산성만이 아닌 그의 창의성 역시 분석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팀내에서 3번째로 많은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한 찬스 메이킹은 총 27회로 토트넘 선수들 중 5번째로 많다. 무엇보다도 기대 도움은 3.16회로 팀내 3위를 기록 중이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7도움)을 올리고 있는 델리 알리의 기대 도움은 3.5회로 손흥민(3.16회)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그의 득점 기회 제공 횟수 대비 질 좋은 패스를 동료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OptaPro의 프로비전 툴을 통해 2015/16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손흥민의 키 패스존을 하단 패스 맵을 통해 시각화해 보았다. 이는 손흥민의 패스 구역이 얼마나 다양한 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이제 우리는 그가 토트넘의 플레이에 있어 얼마나 많이 관여하고 있는 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 사각편대(케인, 에릭센, 알리, 손흥민) 중 세트피스를 제외한 일반적인 필드 플레이를 지칭하는 표현) 국면에서 가장 높은 관여도를 보이는 선수는 단연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전체적인 플레이 관여 빈도에선 눈에 띄게 적은 편에 해당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오픈 플레이에서의 골이 들어간 장면에서의 관여도(Open Play Goal End Sequence Involvement p90)에 있다. 하단의 도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이 부분에 있어선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 사각편대들 중 가장 높은 관여도를 자랑하고 있다. 즉 손흥민의 발을 거쳐야 골까기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비단 골만이 아닌 오픈 플레이에서의 슈팅 장면 관여도(OpenPlay Shot End Sequence Involvement p90)에서도 손흥민은 EPL 전체 선수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손흥민 역습 장면에서의 관여도(Trasition Sequence Involvement p90)에 있어서도 플레이메이커 에릭센과 함께 팀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빠른 발이 역습에 최적화 되어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역습 과정에 있어서 만큼은 손흥민이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와 함께 가장 뛰어난 관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OptaPro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가 단순히 골만이 아닌 경기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GOAL 네트워크] Opta 데이터로 보는 손흥민의 주가 상승

댓글 1

중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30 23:49:05

걍 잘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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