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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마라토너' 킨데, 도쿄마라톤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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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토) 11:31

                           


'난민 마라토너' 킨데, 도쿄마라톤 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난민 마라토너' 요나스 킨데(40)가 3월 1일 일본 도쿄 시내를 누빈다.

킨데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마라톤에 출전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9일 "도쿄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난민 선수가 출전한다. 주인공은 킨데"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난 킨데는 크로스컨트리, 10,000m, 하프마라톤 선수로 뛰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2012년 룩셈부르크로 이주했다.

택시 운전, 물리 치료사로 일하며 마라톤 훈련을 한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난민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했다.

당시 킨데는 남자마라톤 풀 코스를 2시간 24분 08초에 완주해 90위에 올랐다.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전 세계 난민 캠프를 돌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킨데는 "난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도쿄마라톤에도 출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와세다대학 마라톤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킨데의 다음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 17분 12초다.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 11분 30초)과는 격차가 크다.

킨데는 "리우올림픽에서 난민선수단은 전 세계에 희망을 전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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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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