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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0인 로스터' 빗장 해제…도쿄올림픽 예선·본선 출전 가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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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토) 08:31

                           


MLB '40인 로스터' 빗장 해제…도쿄올림픽 예선·본선 출전 가능



MLB '40인 로스터' 빗장 해제…도쿄올림픽 예선·본선 출전 가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다수의 메이저리그 유망주를 거느린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팀 구성에서 큰 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메이저리그선수노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빅리그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조국을 대표해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해당 대상에는 장차 빅리그를 누빌 유망주와 빅리그 경험을 지닌 베테랑 선수가 모두 포함된다.

MLB 사무국은 이전까지 국제대회에는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마이너리거만 뛰게 했다.

이번 합의는 3월 23∼27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 4월 1∼5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종 예선, 그리고 도쿄올림픽 본선에 모두 적용된다.



MLB '40인 로스터' 빗장 해제…도쿄올림픽 예선·본선 출전 가능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등이 격돌하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에선 1위 팀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 2, 3위 팀은 중국,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4월 최종 예선에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툰다.

도쿄올림픽 본선에는 개최국 일본,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4개 팀이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내준 미국은 40인 로스터에 들어간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네이트 피어슨을 비롯해 조 아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앤드루 본(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각 팀의 특급 유망주를 모두 대표팀에 부를 수 있다.

이들은 40인 로스터에 들었지만, 정규리그 개막전 빅리그 로스터(26명)에는 포함되지 못한다고 MLB닷컴은 분석했다.

유격수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파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캐나다 역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급 유망주를 소집해 한층 탄탄한 전력을 꾸릴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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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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