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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레이싱, 드라이버·감독·단장까지 '싹 바꿨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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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금) 11:31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드라이버·감독·단장까지 '싹 바꿨다'

2020시즌 대비 드라이버 문성학·최광빈 영입…새 사령탑에 이정웅 감독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드라이버·감독·단장까지 '싹 바꿨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중위권에 그친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드라이버·감독·단장'까지 모두 바꾸는 강도 높은 변신에 나섰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28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이번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 나설 2명의 드라이버와 새롭게 팀을 이끌 이정웅(44) 감독의 입단 계약식을 치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단장을 맡은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실 한광섭 부사장이 드라이버,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지난해 슈퍼 6000 클래스에서 13개 팀 가운데 7위(79포인트)를 차지했다.

지난해 황진우 감독이 사령탑 겸 드라이버로 이정우와 호흡을 맞췄지만 둘 다 최고 성적 3위로 한 차례씩만 시상대에 오르면서 성에 차지 않는 결과를 남겼다.

이에 따라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새 시즌에 대비해 강도 높은 변화를 선택했고,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웅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ENM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이 감독은 드라이버 출신은 아니지만 현대성우, 금호타이어 등에서 모터스포츠 업무와 대회 운영을 20년 넘게 담당해온 전문가다.

여기에 '유학파' 문성학(30)과 함께 지난해 GT1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광빈(22)을 원레이싱에서 영입해 드라이버도 모두 바꾸면서 단장부터 감독, 드라이버까지 모두 새 얼굴로 이번 시즌에 나서게 됐다.

슈퍼 클래스 6000 시리즈에 데뷔하는 문성학은 2001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카드 드라이버로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영국 유학에 나서 2007년 영국에서 포뮬러 르노 시리즈에 나서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러피언 레이스에 출전하는 기록도 남겼다.

이후 F1(포뮬러 원)의 아래 등급인 F2에도 진출했던 문성학은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을 통해 슈퍼레이스 무대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역시 카트 레이서로 출발한 최광빈은 19살 때인 2017년 투어링카 레이스에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랭킹 2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스타'다.

이정웅 감독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문성학과 국내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최광빈이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활약한 황진우는 준피티드 레이싱팀으로, 이정우는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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