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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9㎞…토론토 특급 유망주 피어슨, 강렬한 MLB 데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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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수) 08:53

                           


시속 159㎞…토론토 특급 유망주 피어슨, 강렬한 MLB 데뷔

양키스와 시범경기 등판해 1이닝 3K 완벽투





시속 159㎞…토론토 특급 유망주 피어슨, 강렬한 MLB 데뷔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지중지하는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3)이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강렬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피어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빅리그 경험이 있는 타일러 웨이드, 미겔 안두하르, 마이크 타크먼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어슨은 공 12개로 1이닝을 소화했다.

2017년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토론토에 입단한 피어슨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정규시즌에도 빅리그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그러나 단 한 경기만으로도 재능을 충분히 뽐냈다.





시속 159㎞…토론토 특급 유망주 피어슨, 강렬한 MLB 데뷔



이날 TD볼파크 전광판에는 구속이 공개되지 않았다. 투구 궤적 시스템도 가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토 라디오 팬590의 캐스터 마이크 윌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양키스 스카우트 근처에서 경기를 봤다. 스카우트의 스피드건에 피어슨의 직구는 시속 97∼99마일(156∼159㎞), 슬라이더는 시속 90마일(145㎞)이 찍혔다"고 전했다.

피어슨은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시속 160㎞를 넘나드는 직구'를 던졌다.

경기 뒤 피어슨은 토론토선과 인터뷰에서 "생애 첫 빅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가족과 친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사실 긴장은 했다"며 "긴장감을 잘 견디는 것도 선수의 역할이다. 타자들의 반응을 보며 내가 꽤 강한 공을 던졌다는 걸 알았다. 첫 등판이라는 걸 생각하면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빅리그 타자 3명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피어슨이 투구하는 건 처음 봤다. 정말 강한 어깨를 가진 투수다.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피어슨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빠르게 올라섰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25경기 10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30이다.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도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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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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