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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21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 5연패로 내몰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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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수) 21:24

                           

‘파다르 21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 5연패로 내몰아



 



 



[더스파이크=안산/최원영 기자] 하위권 매치에서 미소 지을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가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9)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전 3전 전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6위, 6승 9패)이 됐다.



 



미들블로커 구도현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했다. 윙스파이커는 나경복과 신으뜸이 출발했다. 파다르가 21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나경복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우리카드는 범실이 단 10개로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OK저축은행은 5연패로 주저앉았다. 범실이 28개로 많아도 너무 많았다. 송명근이 14득점, 마르코가 13득점을 기록했다. 남자부 최하위(승점 13점, 4승 11패)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비디오 판독에 성공한 우리카드가 상대범실과 파다르 서브에이스로 9-5, 앞서나갔다. 파다르가 연이은 디그와 공격으로 15-8을 선사했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 대신 이효동을 투입했다. 김요한 블로킹으로 5점 차가 됐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나경복 시간차 공격으로 16-10을 만들었다. 나경복 서브까지 터지며 18-10이 됐다. 우리카드가 가볍게 1세트를 선취했다. OK저축은행은 범실 8개로 무너졌다(우리카드 1개).



 



OK저축은행은 2세트 상대 나경복을 봉쇄했다. 김요한과 마르코 3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다. 우리카드는 파다르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유광우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이에 OK저축은행도 송명근 블로킹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다시 우리카드가 두 걸음 먼저 가자 OK저축은행도 송희채, 송명근 연속 득점으로 14-14 발걸음을 맞췄다. 20점까지 팽팽하게 간 두 팀. 후반 균형을 깬 건 우리카드였다.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손쉽게 우위를 점했다. 파다르 오픈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차지하며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우리카드가 다양한 공격과 파다르 블로킹으로 10-8, 우세했다. 신으뜸이 블로킹을 보태며 12-9로 점수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를 빼고 조재성을 기용했다. 그러나 송희채 자리에 선발 투입된 이시몬 리시브가 흔들렸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와 나경복 3연속 득점으로 17-12, 승기를 잡았다. 상대 송명근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줬으나 파다르 공격 및 서브에이스로 21-16을 이뤘다. 우리카드가 구도현 속공 2개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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